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 독감!
체내로 들어온 바이러스에 의해 목이 붓고, 오한, 근육통, 두통, 복통 등 당양한 신체 이상이 나타납니다. 독감의 잠복기는 바이러스 감염 후 2~3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7~10일 정도 앓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계절 구분이 있는 나라에서는 겨울마다 유행되고 있습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기저질환의 유무에 따라 합병증이나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감 종류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형 독감
A형 독감은 사람과 함께 돼지, 조류 등의 동물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조류가 숙주로 작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람을 감염시킵니다. 그리고 흔히 독감에 걸렸다고 하면 A형 독감입니다. 다양한 숙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변이율이 높고, 가장 심한 증세를 일으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키고 치사율을 보여줬던 독감들도 A의 종류들입니다.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근육통, 피로감, 인후통, 기침 등의 일반적인 독감 증상과 함께 급성 간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독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감기와는 다릅니다. 감기는 코나 목의 상피세포에 바이러스 침투해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대부분 4일~2주 정도 기침이나 콧물, 인후통, 발열 등의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잘 먹고 잘 쉬면 자연 치유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독감은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그래서 감기와 다르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격심한 피로감과 고열이 갑작스럽게 난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사람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때문에 이것으로만 판단하려 하면 안 됩니다.
2. B형 독감
B형 독감은 매년 유행하기보다는 정기적으로 발생하며, 유행 속도가 A형 독감과 비교했을 때 2~3배 느립니다. A형 독감과 다르게 오로지 사람과 물개만을 숙주로 삼으며, 소아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숙주의 범위가 좁기 때문에 변이율이 낮아 유행성 질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증상은 A형 독감과 비슷하거나 덜할 수 있으며 설사,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두드러질 수는 있습니다. 증상이 약하다면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습니다.
3. C형 독감
C형 독감은 거의 언급이 되지 않을 만큼 감염 사례가 매우 드물고, 증상도 미미합니다. 오로지 사람과 돼지만을 숙주로 삼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A형이나 B형에 비해 발병 빈도는 적지만, 감염된다면 기관지염 및 폐렴 같은 더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4. D형 독감
D형 독감은 돼지와 소를 감염시키며, 아직 인간을 감염시킨 사례는 없습니다. 다른 독감에 비해 잘 발견되지 않으며 이전에는 C형 독감에 속하였었습니다.
5. 치료방법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은 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를 복용합니다.
타미플루는 경구용 캡슐제입니다. 감염 초기 증상 발현 후 24~48시간 내 복용해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병원에서 처방해준 시간과 횟수를 잘 지켜야 바이러스의 활동성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페라미플루라는 주사제도 있습니다. 이는 증상이 발현된 후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형태의 치료제이기 때문에 효과가 가장 빠르고 즉시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회 치료로 끝납니다.
독감에 걸렸다면 빨리 약을 먹을수록 좋기 때문에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코로나와 독감 그리고 감기 가 동시에 많이 걸려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심각해지는 상황이 많습니다. 사실 코로나, 독감, 감기 모두 호흡기 질환으로서 증상은 동일하며 그 정도가 다를 뿐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내원하여 독감 종류 및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독감 예방주사의 예방률은 70%~90% 정도 이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그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기능을 갖도록 합니다. 항체를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기 2주 전, 10월~2월 전까지 맞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022년 9월 21일부터 2023년 4월 30일 까지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취약계층은 무료 독감 백신이 진행됩니다. 지정된 병원 또는 지역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하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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