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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자기계발

[책 리뷰]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

by 꽃송아리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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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슈/김윤경옮김

 


작년에 구매한 책인데 아직 인문계열 23위를 차지하고 있는 책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팀장이 미친 짓을 하여 심란할 때 거의 출간되자마자 사서 읽었습니다..

프롤로그에 "교양이 없는 전문가보다 위험한 존재는 없다" 우리 팀장 놈입니다. 책을 바로 샀습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만 기록해 두려고 합니다.

 

1부 무기가 되는 철학

 

철학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프로세스로부터 배움 , 아웃풋으로부터의 배움

 

2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50가지 철학 사상

 

1장 왜 이사람은 이렇게 행동할까?

 

07. 자유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통렬한 책임을 동반한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 1900~1980)

독일 출신의 사회 심리학자, 정신 분석학자. 히틀러가 정권을 장학한 1933년 이후부터는 주로 미국에서 활동했다. 

프로이트 이후의 정신 분석에 관한 식견을 사회 정세 전반에 걸쳐 분석해 적용시켰다.

대표 저서[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파시즘의 심리학적 기원을 밝혀 민주주의 사회가 취해야 할 처방전을 제시했다.


파시즘이란?

"자유주의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를 부정한다. 파시즘은 국가가 개인의 진정한 실체라는 것을 확인한다. 

파시즘은 국가와 개인의 자유가 진지하게 숙고될 수 있는 국가 내에서 유일한 자유를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파시스트에게 모든 것은 국가 안에 있고 국가 밖에서는 아무것도 법적이거나 정신적인 것이 존재할 수 없거나 가치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파시즘은 전체주의적이다."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스트 독트린

 

1919년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가 창시한 국수주의, 인종주의, 일당독재, 전체주의, 반사회주의, 반공주의 등으로

무장한 대중 중심의 정치사상 및 운동.


인간이 이상으로 여기는 개인의 성장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분리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매사를 생각하고 느끼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것은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데 용기와 강인함을 가지고 

자아를 철저하게 긍정하는 일이다.

 

선택지는 다양하다. 그 선택지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직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2장 왜 이 조직은 바뀌지 않을까?

 

20.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만 하는 이유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 1906~1995)

프랑스의 철학자. 유소년 기부 터 유대교의 경전 탈무드를 가까이했으며 성인이 되고 나서는 독자적인 윤리학, 

그리고 에드 문투 후설과 마르틴 하이데거의 현상학에 관한 연구를 남겼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는 글자 그대로 자신 이외의 사람이 아니라

'소통이 안 되는 사람,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뜻한다.

 

철학은 세계와 인간의 본성을 고찰하는 행위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것이다!'라고 확정되지 않은 것은 어때서 일까?

답은 명백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정답인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답이 아니가 때문이다.

 

 안다거나 이해한다는 것은 '바뀐다'라는 뜻이다.

 

미지의 것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은 알지 못하는 일을 접할 필요가 있다.

지금 알지 못하는 일을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하면 알게 될 기회를 잃게 되고,

알게 됨으로써 변화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잃고 만다. 

그러므로 알지 못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것이 바로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와의 해후가 가져다주는 가능성이다.

 

철학책으로 읽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생각을 알아서 잘 정리해서 대입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특히 타자와의 만남은 공감하며 일찍이부터 실천해왔습니다.

친구가 많다는 개념과는 정말 다른 것이며 우연한 타자와의 만남은 지속적으로 나를 성장시켜줍니다.

 

3장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37. 보이지 않는 노력도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거짓말

 

멜빈 러너(Melvin Lerner. 1929~)

정의에 대한 심리학 연구의 선구자로 불린다.

 

세상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

그러한 세상에서 한층 더 공정한 세상을 목표로 싸워 나가는 일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요, 의무다.

남 모르는 노력이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사고가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자.

 

호구가 되지 말자!라고 생각합니다.

 

4장 어떻게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44. 때로는 판단을 보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수학자. 현상학 제창.

현상학은 20세기 철학의 새로운 흐름이 되어 마르틴 하이데거, 장 폴 사르트르, 모리스 메를로퐁티 같은

후계자를 길러 나고 현상학 운동으로 확산되어 학문뿐만 아니라 정치와 예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소크라테스는 성급하게 자신이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의 근원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때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판단을 보류하는 것을 에드문트 후설은 "에포케"라고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어로 정지, 중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객관적인 세계관은 애초에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그 세계관을 확신하지도 말고 버리지도 않는, 이른바 어중간 한 경과 조치로 일단 잠시 멈춰 보는 중용의 자세가 바로 에포케다.

 


꽤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철학적인 부분이나 말은 어려워서 여러 번 읽어야 좋을 것 같습니다.

온전히 흡수한다면 정말 본문의 내용처럼 위기상황을 돌파하는데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 줄 생각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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