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종류와 특징, 사용법

허브는 먹고 마시고 향기를 즐기는 등 다양한 활용방법이 있습니다. 허브라는 이름의 식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향기가 있는 식물을 허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와 용도마다 허브라고 부르기도 하고 향신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허브의 종류는 1만 가지 이상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저는 허브 하면 민트나 바질 정도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허브의 종류와 특징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브는 발아하기가 어려운 종들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가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종으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특히 원산국의 환경에 가까울수록 잘 자랍니다. 

허브 종류와 특징, 사용법

서양허브

허브 라고하면 대부분 서양허브를 생각합니다. 옛날부터 사랑받아온 허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허브에 따라 환경에 따라, 1년 초, 2년 초, 다년초 등으로 분류됩니다. 다년초란 겨울에 땅 위의 부분이 죽어도 뿌리가 살아남아 봄이 되면 다시 싹이 돋아나는 풀을 의미합니다. 

바질: 상쾌하고 강한 향기로운 다년초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합니다. 잎은 샐러드와 피자에 사용되며 올리브 올리과 함께 만든 제노배제소스는 바질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고수:독특한 강한 향기가 있으며 비타민군을 많이 포함합니다. 햇볕과 물이 잘 통하는 가벼운 토양에서 자랍니다. 씨앗은 카레등의 향신료로 쓰이고 잎과 줄기는 여러 요리의 향미야채로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쌀국수점, 마라탕가게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데요, 호불호가 심해서 선택적인 재료입니다. 

파슬리:상쾌한 쓴 맛과 강한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실내에서도 잘 자랍니다. 생으로도 말려서도 사용하기가 쉽고 다양한 장르의 요리에 맛과 모양을 내는 데 사용합니다. 이탈리아파슬리는 그냥 파슬리에 비해 마일드한 맛의 2년 초입니다.

민트:깔끔한 청량감이 있는 향기의 다년초이며 건조하지 않은 흙을 좋아합니다. 모히또나 민트티의 음료뿐만 아니라, 입욕제나 벌레퇴치제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차이브:마늘 같은 향기의 다년초로 내한성은 있지만 겨울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긴 잎을 그대로 여기에 곁들이기도 하고 소스와 고기 요리의 맛을 풍부하게 하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로즈마리:상쾌하고 강한 향기로운 다년초로 햇볕이 잘 드며 약한 알칼리성흙을 좋아합니다. 고기요리의 향료로 사용되며 비누나 입욕제로 더 인기가 많습니다.

루꼴라: 참깨 같은 향기를 가진 다년초로 약 알칼리성 흙을 좋아합니다. 샐러드와 파스타토핑등 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볶음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레몬그라스: 레몬과 같은 향기의 다년초로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옥외에 심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한여름 해가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허브티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라 섬유탈취제, 디퓨저뿐만 아니라 모기나 벌레를 퇴치하는데도 많이 쓰입니다.

라벤더:플로럴한 강한 향기를 가진 다년초로 춥고 축축한 장소에서는 자라기 어려운 허브입니다. 물이 조금만 많다 싶으면 바로 뿌리가 썩어서 하얗게 이파리가 말라 떨어집니다. 향수나 아로마테라피 등으로 향기자체를 즐기는 대표적인 허브입니다. 방향제나 허브차로 마실 때는 숙면과 진정효과가 있어서 일시적으로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아주 유명한 허브여서 그런지 씨앗과 재배키트가 잘 나와있지만 발아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오레가노:상쾌한 자극이 있는 향기의 다년초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흙을 좋아합니다. 허부 티에서 고기 요리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피클에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카모마일:살짝 달콤한 향기의 다년초로 추위에 강하고 더위와 건조에는 약합니다. 카모마일티가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지만 쿠키 등에 넣어 향기 좋은 과자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서양 허브뿐만 아니라 파, 부추, 깻잎, 생강 등도 허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허브에는 약초로 사용되는 것도 많고, 때로는 섭취하면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허브에서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몸에 맞지 않는 허브도 있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복약 중인 분들은 의사와 상담 후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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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허브들 중에서 좋아하는 허브를 찾아 키워보세요. 직접 기른 허브를 요리에 사용하거나 향기를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 속에서 즐기는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시는 것이 어떨까요?